한국광기술원, 광IoT센서 스마트안전진단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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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국광기술원, 광IoT센서 스마트안전진단기술 개발 
수입품 대비 50% 절감 효과||공장 설비 안전성 향상 기대
  • 입력 : 2022. 10.06(목) 14:27
  • 곽지혜 기자
안전관리를 위한 엣지분석 IIoT 광센서 및 모바일앱 서비스 개념도. 한국광기술원 제공
한국광기술원은 기존 광센서 시스템에 D.N.A(Data⋅Network⋅AI) 기술을 융합한 'Industrical IoT(IIoT) 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IIoT 센서 플랫폼은 공장설비에 설치된 광센서를 통해 수집한 온도·진동 등 측정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설비의 상태를 진단하고 안전사고를 예지, 보전할 수 있도록 만든 기술이다.

IIoT 센서 플랫폼은 광센서를 적용해 기존 반도체 기반 IoT 센서 대비 고온·다습·전자파·방사능 등의 방해 환경에서도 신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고부가가치산업 인프라의 유지보수를 위해 광센서 기반 정밀진단 기술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에서는 고가의 해외제품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한국광기술원에서 개발한 IIoT 센서 플랫폼의 경우 기존 수입제품 대비 최대 50% 비용절감(보급형 기준)이 가능해 국내 기업의 생산·안전관리 설비 상시감시 시스템 도입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 개발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ICT R&D 혁신 바우처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광기술원이 제안한 '스마트 세이프 팩토리용 보급형 엣지분석 IIoT 센서 플랫폼' 개발의 결과물이다.

연구개발기관이 보유한 핵심기술을 중소·중견기업으로 이전 및 상용화해 ICT융합분야 신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광기술원은 보유한 IoT 광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설비 상태감시 및 예방진단 분야에 응용한 결과물을 지투파워㈜(대표이사 김영일)에 이전, 상용화할 예정이다.

김명진 광정밀계측연구센터장은 "IIoT 센서 플랫폼은 열악한 환경조건에서 작동하는 다양한 산업 설비에 대한 무인 상시 안전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산업재해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해당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국내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활력을 더하고 최근 중대 재해 관련 불안감이 만연한 기업의 안전관리 및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