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원 넘게 빠진 환율…1410원대로 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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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16원 넘게 빠진 환율…1410원대로 내려서
美 통화긴축 속도조절 기대감
  • 입력 : 2022. 10.05(수) 16:54
  • 뉴시스
원·달러 환율 16.4원 내린 1410.1원 마감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6원 가량 하락하면서 1410원대에 마감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6.5원) 보다 16.4원 내린 141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9.5원 내린 1417.0원에 출발했다. 환율이 1420원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3일(1409.3원)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긴축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되면서 110선으로 내려가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1.42% 내린 110.067에 거래됐다. 지난달 27일 114.047로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 오른 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는 대규모 감세안 철회 여파가 이어지며 강세를 보였다. 같은 날 파운드화 가치는 전 거래일 보다 1.03% 오른 파운드당 1.1454 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영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안 발표 후 파운드화 가치가 한때 역대 최저치인 파운드당 1.0384 달러로 폭락한 바 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