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테크, '해뜨는 식당'에 사랑의 쌀 정기 후원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기업
㈜나눔테크, '해뜨는 식당'에 사랑의 쌀 정기 후원
자동심장충격기 생산·판매업체||천사운동호남지부와 지원 협약 ||최무진 대표 “더 많은 곳에 나눔”
  • 입력 : 2022. 10.04(화) 13:43
  • 곽지혜 기자
광주에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생산·판매하는 ㈜나눔테크 최무진 대표(왼쪽 세번째))가 4일 광주 대인시장 '해뜨는 식당'을 찾아 천사운동호남지부와 지역사회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사랑의 쌀 후원식을 가졌다. 나눔테크 제공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갈수록 힘들어지는 지역경제 상황속에 생명을 살리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제조하는 지역 중소기업으로, 작지만 행복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풍성해지길 바래봅니다."

광주에서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AED)를 생산·판매하는 ㈜나눔테크가 광주 대인시장의 '해뜨는 식당'을 찾아 매년 정기적인 쌀 후원을 약속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광주 북구 첨단벤처소로에 있는 나눔테크(대표이사 최무진)는 4일 광주 대인시장에 위치한 '해뜨는 식당'을 찾아 천사운동호남지부와 홍기월 광주시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10㎏ 쌀 100가마를 전달하는 사랑의 쌀 후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나눔테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10월 4일 천사운동호남지부와 함께 '천사 생명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쌀을 해뜨는 식당에 후원하기로 했다.

나눔테크 최무진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 고(故) 김선자님의 뜻을 이어 2대째 딸인 김윤경씨가 광주 대인시장에서 운영해오고 있는 천원밥상 '해뜨는 식당'의 소식을 우연히 접하게 됐다"며 "고물가, 고환율, 고이자 등 식당 운영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굳건히 식당을 유지해 오시는 것을 응원하고자 작으나마 힘을 보태고자 나섰다"고 밝혔다.

나눔테크는 앞으로 매년 10월 4일에 천사운동호남지부와 함께 쌀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최무진 대표는 "회사 구성원 모두 이번 후원 결정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치는 한편 더 많은 곳에 나눔과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생산·판매하는 나눔테크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유망중소기업임을 입증하는 '2022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인정받은 회사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응급환자 발생 시 환자의 심전도(ECG) 파형을 읽고 심정지 여부를 판단해 전기충격으로 심장 리듬을 되돌리는 응급의료장비다.

나눔테크는 지난 2008년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AED 원천 기술을 확보한 후 AED 조립, 품질 검사, 포장 등 전 공정을 직접 관리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AED 관련 여러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전국 각 광역시·도별 하부 조직을 포함해 100여곳의 영업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또 전국 각처에 AED 4만5000여 대를 공급하며 국내 AED 보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중장기적 수출전략을 추진, 전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꾸준히 해외 인증을 획득해 매년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