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서 전경. |
4일 광주 광산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2시34분께 광산구 산정동 타이어 판매점 주변 편도 3차선 도로에서 A(17)군이 몰던 모닝 승용차가 마주 오던 B(49)씨의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군은 크게 다쳐 숨졌다. A군과 함께 타고 있던 C군(18)과 아반떼 운전자 B씨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무면허 상태였으며, 차량은 친구의 어머니 차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어머니의 차를 가지고 나온 A군 친구를 무면허운전 방조죄로 조사할 방침이다.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