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뮤직플레이, 음악의 도시 위상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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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뮤직플레이, 음악의 도시 위상 높였다
김숙자·남진·김경호 등||목포출신 가수 등 참여
  • 입력 : 2022. 10.03(월) 15:19
  • 목포=정기찬 기자
'K-MUSIC의 산실, 목포뮤직플레이'가 가을의 추억을 선물하며 마무리 됐다.

목포뮤직플레이는 지난 9월 30일~ 10월2일 갓바위문화타운 일원에서 경연, 공연, 전시, 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목포 뮤직플레이는 목포가 이난영, 남진, 김경호 등 가수를 배출한 음악의 메카로서 브랜드마케팅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난영 여사의 딸이자 우리나라 최초 걸그룹인 '김시스터즈'의 리더 김숙자씨의 공연으로 개막을 알렸다. 김숙자씨는 거주 중인 미국에서 목포를 찾아 어머니의 대표곡인 '목포의 눈물'과 '다방의 푸른꿈'을 열창했다.

목포뮤직플레이는 장르를 현대로만 국한하지 않고 전통음악 접목해 색다른 맛을 연출했다. 박방금 명창과 김준수(풍류대장 2위), 안애란 명창과 서진실(억스), 김순자 명창과 양지은(미스트롯 1위) 등 목포의 스승과 제자의 합동공연을 선보였다. 이 날 목포시민특별상은 요양원에서 음악봉사를 펼치는 박달삼(80)씨에게 수여됐다.

난영재즈극장, 목포음악사 콘텐츠 전시관도 목포와 대중음악사의 접점을 선보이며 목포의 음악자원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혔다.

이외 다비치, 로꼬, 해양경찰관현악단(비와이), 옥상달빛, 카이, 거미, 경서 등 가수들의 무대로 장식했다.

목포뮤직플레이 전국오디션경연대회는 전국 최초 오디션을 축제에 접목시킨 시도로 호평을 얻었다.

전국오디션경연대회에는 서울·경기권 278개팀, 전라도160개팀, 경상도 51개팀, 충청권 37개팀 등 전국 각지에서 총 546개팀이 참여를 신청한 가운데 1·2차 예선을 거친 20개팀이 목포뮤직플레이 현장에서 진행된 준결승과 결승 무대에 올랐다. 심사 결과 실버스톤, OTB, 스토리셀러, 1600, SEMA 등이 TOP5로 선정됐다. TOP5는 가수로 데뷔할 수 있도록 기획사에 연습생으로 등록되는 혜택이 제공된다.

도균, 리헤이, 리벨, 마리드 등 최고 댄서 심사위원들과 코카앤버터, 앤프가 출연한 댄스배틀대회도 열기를 더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목포뮤직플레이가 목포가 음악의 도시임을 알리며 성공 마무리 됐다"며 "목포를 대한민국 최고 대중음악 메카로 설 수 있도록 브랜드마케팅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 gc.j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