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
3일 북부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6시29분께 광주 북구 동림동 빛고을대로 편도 4차선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25인승 전세버스가 앞서 가던 70대 남성 B씨의 SUV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B씨가 숨지고, 아내 C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낸 버스 운전자 A씨는 출퇴근 근로자를 태우기 위해 홀로 시내 방향으로 향하던 길이었으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25인승 버스에는 운전자 A씨를 제외한 다른 탑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