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익명의 기부천사'가 지난 27일 다섯 번째로 백미를 기부했다. 광주 동구 제공 |
28일 동구에 따르면 이 익명의 기부천사는 지난해부터 총 5회에 걸쳐 20㎏들이 백미 700포를 전남 영광에 소재한 정미소를 통해 동구에 전달해왔다.
앞선 네 번의 선행과 같이 동구의 돌봄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20㎏들이 백미 200포(1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동구는 전달 받은 쌀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 처리 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돌봄 이웃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기부해 주신 백미는 기부자님의 뜻에 따라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