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쌀값 안정대책 마련 위한 정책토론회

나주시의회는 27일 나주 영강동 어울림센터에서 최근 최대폭 하락한 쌀값 안정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나주 지역 농협조합장 등 농협관계자, 전업농, 나주농민회, 농어업회의소 관계자 및 농업전문가 등 50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김해원 시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원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이 쌀 수급 현황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김원일 농협 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은 "인구 감소 추세 및 쌀 소비량 감소로 올해산 쌀 수급은 약 36만톤 수준으로 공급과잉이 예상된다"며 "당국의 격리 결정과 시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선제적 쌀 시장격리의 골든타임을 놓쳐 쌀값 안정 효과에 한계가 있어 쌀값 안정대책 마련을 위한 중앙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은 "쌀농사 등 농업이 기반인 우리 지역에서 쌀값은 농민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다"며 "나주시의회는 오늘 토론회에서 제기된 현실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나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등 쌀값 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의회, 쌀값 안정대책 마련 위한 정책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