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황금알밀 빵'으로 11월 우리밀빵축제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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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황금알밀 빵'으로 11월 우리밀빵축제 빛낸다
지역 제빵사 30여 명 대상 교육||구례도시재생어울림한마당 사업||11월4일 축제…"우리밀 애용을"
  • 입력 : 2022. 09.22(목) 14:38
  • 구례=김상현 기자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21일 우리밀빵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구례주조장 예술창고에서 제빵사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토론을 진행했다. 구례군 제공

구례군이 11월 초 열리는 우리밀빵 축제를 앞두고 지역 제빵사 등을 초청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밀빵의 경쟁력 확보와 구례골목 빵거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21일 우리밀빵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구례주조장 예술창고에서 제빵사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21일부터 주 1회씩 총 6회로 진행되며 황금알밀 실습과 축제 추진 워크숍 과정으로 이뤄진다. 구례 골목빵 거리 활성화를 위해 구례 도시재생 어울림한마당 일환으로 우리밀빵 축제 사전 준비과정으로 열린다.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21일 우리밀빵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구례주조장 예술창고에서 제빵사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토론을 진행했다. 구례군 제공

이 날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들었으며 성공축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황금알밀 육종 전문가인 강천식 국립식량과학원 박사를 초빙 했으며 밀 재배과정‧특성‧제빵 시 유의사항‧문제점 등을 들려줬다. 토론을 통해 품질높은 빵을 축제에 활용하기로 했다.

강천식 박사는 "황금알밀은 단백질 함량이 14%, 글루텐 10.3%로 제빵용에 적합해 수입밀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황금알밀이 우리나라 제빵용 품종으로 정착해 농가 소득향상 및 우리밀빵이 식탁에 올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들은 이날 구례구역 제과점, 구례당 등을 찾아 황금알밀로 만든 빵을 시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례읍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황금알밀 품종으로 만든 밀가루(150㎏)를 후원받아 관내 제과제빵업체에 제공했다. 빵을 만들어 본 제빵사들은 빵의 품질이 좋았다고 호평했다.

이은하 구례구역제과점 대표는 "황금알밀로 빵을 만들었는데 빵이 좋게 나와 반가웠다"며 "산수유 등과 결합한 구례만의 빵을 만들어 관광상품화 해보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오는 11월4일 골목 빵가게 활성화를 위해 우리밀 빵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례 도시재생 어울림한마당 일환이다.

축제에는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에서 육종한 황금알밀로 만든 밀가루를 활용해 15개 구례 제과제빵업체가 참여해 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민선8기 공약인 우리밀 베이커리 산업 육성하고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 되도록 진력을 다하겠다"며 "오는 11월4일 우리밀 빵 축제를 성공시켜 우리밀 산업의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우리밀 콘텐츠로 도시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봉남리일원을 중심으로 '봉황과 함께 잇는 우리밀 플러스+ 봉남'의 도시재생 지역특화사업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21일 우리밀빵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구례주조장 예술창고에서 제빵사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토론을 진행했다. 구례군 제공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21일 우리밀빵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구례주조장 예술창고에서 제빵사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토론을 진행했다. 구례군 제공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