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조직·정책·공간 등 '의정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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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조직·정책·공간 등 '의정 혁신'
10월께 과제별 혁신안 공개||의정혁신추진단 등 의견청취||사무처 조직 개편안 등 예고
  • 입력 : 2022. 09.20(화) 17:21
  • 김해나 기자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이 20일 출입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의정 혁신 추진단 발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제9대 광주시의회가 출범 100일을 앞두고 의정 전반에 걸친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은 20일 출입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민에게 신뢰받고 일 잘하는 선진 의회 구현'을 목표로 조직과 인사, 제도와 정책, 공간 운용 등 의회 운영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높아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전국 최우수 혁신 의회를 만들기 위해 9대 의회 출범 초기인 현재 강도 높은 혁신 작업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봤다.

시의회는 혁신작업을 위해 박남언 의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한 '의정혁신추진단'을 발족했다.

또 사무처 내 각 부서장을 추진위원, 실무 직원을 추진단원으로 하고, 지방자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구성하는 등 의정 혁신 체계 정비를 마쳤다.

추진단은 외부 전문가 토론과 내부 구성원 논의를 거쳐 혁신 과제를 도출하고, 과제별 세부 실행 방안을 수립·추진한다. 또 10월 말까지 과제별 혁신 방안을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지방자치 전문가인 김필두 박사를 초청해 의정 혁신 방안에 대한 특강을 했고, 이날 오후에는 사무처 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전 직원 난상토론도 벌였다.

정무창 의장은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 역할에서 더 나아가 시민과 소통하도록 하고, 지역 발전 대안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