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자기 산업화 지원"…나광국 도의원, 조례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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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 도자기 산업화 지원"…나광국 도의원, 조례안 발의
  • 입력 : 2022. 09.19(월) 16:41
  • 김진영 기자
나광국 전남도의원
전남지역 도자기를 산업화하기 위한 조례가 발의됐다.

1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 도자문화산업 진흥 조례안이 이날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전남에는 무안 분청사기, 강진 고려청자, 영암 시유도기 등 유구한 역사를 가진 도자기가 있으나 종합적인 지원이 부족해 산업화가 더딘 상황이다.

이번 조례는 도자예술인 양성부터, 창작 지원, 전시·학술 교류, 시설 조성 등 도자문화를 관광산업으로 개발하기 위한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나 의원은 "그동안 도자를 단순 전통문화의 일부로만 바라보는 인식 때문에 도자기를 산업적인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전문가, 공무원, 기업 대표 등과 토론회를 거쳐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의원은 "도자산업은 문화와 제조업, 두 가지 산업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조례가 도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관광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제조업으로 인정받는 생활도자기산업 지원을 위한 세락믹산업 육성 조례도 제정할 방침이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