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동계 사료작물 트리티케일 우량종자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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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동계 사료작물 트리티케일 우량종자 분양
이 달말까지 수요조사·보급
  • 입력 : 2022. 09.19(월) 11:46
  • 박간재 기자

전남농기원, 동계 사료작물 트리티케일 우량종자 분양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고품질 풀사료 생산을 위해 동계 사료작물인 트리티케일 우량종자를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할 종자량은 3.5톤으로 IRG(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혼합 파종 시 50㏊ 이상 재배가 가능한 수량이다.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해 만들어진 작물로 초식가축이 좋아하는 밀의 품질과 추위에 잘 견디는 호밀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적정 파종 시기는 10월 중순이며 이듬해 4월 말에서 5월 초에 수확한다.

가을에 파종하는 사료작물(이탈리안라이그라스·호밀·청보리)과 비교해 조사료의 영양적 가치 척도 중 하나인 '단백질' 함량과 '가소화양분' 함량이 높은 편이다.

지난 2018년부터 종자 보급과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기술 컨설팅을 이어오고 있고 그 결과 재배농가의 조사료 품질 만족도가 높았으며 지속적인 종자 분양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티케일 분양은 9월 말까지 수요조사 후 농가를 대상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정지영 축산연구소장은 "국내 기후변화에 따른 월동 사료작물의 안정적인 확보가 중요하다"며 "가장 많이 재배되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혼파재배 기술 등 컨설팅을 통해 풀사료 수확량 증대와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