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 노사, 19~23일 '천사의 집'후원 바자회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 5개 노사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민간 유기동물 보호소인 '나주 천사의 집'후원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빛가람혁신도시 5개 이전기관 노사가 공동 주최 및 주관한다.

빛가람상생연구원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협의회(광전노협)는 공동 후원한다.

민간 유기동물 보호가 지역 상생과 협력 등 이전기관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ESG 차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이전기관이 노동조합에 참여를 요청해 노사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된 것이다.

행사 주최·주관 5개 이전기관 노사는 바자회를 위해 민간유기동물 보호를 알리는 유인물 2천부 제작, 바자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배포 홍보할 예정이다.

행사참여 방법은 행사기간 동안 후원금 마련을 위한 '내셔널 지오그라픽(NATIONAL GEOGRAPIC)' 물품판매 및 행사 참여 5개 이전기관 1층 로비에서 제품 확인후 주문 가능하다.

웹사이트는 행사 기간 오픈할 예정이며 결재는 무통장 입금만 가능하다. 현장에서 현금영수증도 발행한다.

행사 관련 제품 문의는 1644-1756로 하면 되며 행사장에는 물품 정리 직원만 상주하며 물품 주문 시 행사기간 이후인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가능하다.

행사 참여는 행사 참여 5개 이전기관 노사 임직원만 가능하며 참여 기관 소속이 아닌 자의 이름(가족 또는 지인 등)으로 물품 신청 시 주최·주관 기관 측에서 직원으로 취소할 수 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동물 관련 물품과 민간 사업자가 참여한 의류 물품판매 수익금 등 조성된 기금은'나주 천사의 집'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용관 민간 유기동물 보호소장은 "죽음의 위기에 몰린 버려진 동물들을 위해 빛가람혁신도시의 많은 이전기관과 노동조합이 따뜻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에서 유기 동물 보호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형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사장은 "유기동물 보호 행사를 다수의 기관과 노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것은 이전기관 노사의 지역 사회 기여에 대한 새로운 길을 제시한 것이다"며 "개별 기관의 노사는 물론 이전기관 다수의 노사가 참여하는 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한 ESG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간 유기동물 보호소인 '나주 천사의 집'은 현재 시민의 자발적 도움으로 운영 중이나 개체 수 증가 및 불법 건축물 이슈로 인한 나주시의 시설 철거 요구로 운영 정상화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