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9일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국장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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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대통령, 19일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국장 참석
유엔총회 등 5박7일 해외순방
  • 입력 : 2022. 09.12(월) 16:50
  • 서울=김선욱 기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 참석을 시작으로 5박7일 일정의 해외순방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우선 오는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한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11일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할 예정으로, 이에 앞서 영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뿐 아니라 세계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읽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참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후 한·미·일 정상이 자연스럽게 한 자리에서 만나는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주한영국대사관저를 방문해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였던 여왕과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한 것이 큰 영광이었다"며 영국 왕실과 영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뉴욕을 찾아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제시할 계획이다.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함께 주요 국가 정상과의 양자 회담, 유엔 총장 면담, 동포 면담 등의 일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캐나다 순방에서는 경제 외교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는 리튬과 코발트 등 전기자동차 2차 전지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생산국이자 인공지능(AI) 선진국이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하고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공조를 심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