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광주 6개학교, 체험학습·수학여행 취소·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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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태풍 영향' 광주 6개학교, 체험학습·수학여행 취소·연기
  • 입력 : 2022. 09.05(월) 09:51
  • 뉴시스
태풍 힌남노가 만든 파도
제주도 등 수학여행을 계획했던 광주지역 일선 학교가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북상에 따라 '취소'했다.

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태풍이 제주도를 시작으로 직접 영향을 끼침에 따라 '상황관리전담본부'를 구성하고 수학여행·체험학습 진행 여부 등에 대해 논의를 벌여 모두 취소·연기 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이날부터 8일까지 숙박형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을 계획한 학교는 초등학교 포함 6개교로 파악됐다.

광주자연과학고는 수학여행을 7일과 8일로 연기했으며 제주도 수학여행을 계획했던 동신여고·비아고·송원여상은 취소했다.

순천과 고흥지역으로 숙박형 체험학습을 계획했던 송정중앙초와 문흥초 등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 시교육청은 태풍이 광주지역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교장 재량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임시휴업' '단축수업'을 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해 숙박형 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시교육청도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풍 힌남노는 오전 7시 기준 강도 '매우 강', 초속 49m, 강풍반경 430㎞, 중형 크기로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8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신안군 거문도·초도, 남해서부 동·서쪽 먼바다, 남해동부 바깥·안쪽 먼바다, 서해남부 남쪽 바깥·안쪽 먼바다에 태풍 경보, 진도·완도·해남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