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위한 도전… 마음과 힘 모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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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위한 도전… 마음과 힘 모으겠다"
한영대 어울림 전남대학생 무한도전 선정 ||김준형·노현정 등 8명 “삼고초려 하겠다”
  • 입력 : 2022. 05.26(목) 15:22
  • 여수=이경기 기자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핵생 무한도전 프로젝트에 선정된 한영대 어을림 팀. 한영대 제공

"삼고초려의 마음으로 두드리고 또 두드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찾겠다."

한영대학교(총장 임정섭) 화공산업공학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어울림' 팀이 올해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대학생 무한도전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생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 선택을 위한 도전과제를 발굴·실천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한영대 어울림 팀은 취업역량강화와 나만의 취업전략을 목표로 전남대와 조선대, 순천대 등에서 참가한 50여 개 팀과 2차에 걸친 심사와 경쟁 끝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김준형, 권태능, 최강, 조성흠, 이학진, 조규석, 박성혁, 이강우, 백민수, 노현정씨 등 재학생으로 꾸려진 한영대 어울림 팀은 각기 다른 꿈을 꾸다가 한때 좌절하거나 방황했지만 이번 무한도전 프로젝트를 계기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다시 뭉쳤다.

어울림 팀을 이끄는 김준형씨는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워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갈 것"이라며 "초청강연으로 방향을 명확하게 하고, 현장견학을 통해 보고 배우며 취업역량을 강화시켜 전국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산업체를 방문해 현장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발굴해 이를 직접 해결해 나가겠다는 것, 여기 저기에서 부딪치며 배움으로써 원하는 기업에 취업을 하겠다는 것도 이들의 꿈이면서 목표다.

대기업 취업이 목표라는 백민수씨는 "최근 취업을 하려면 직무와 연관된 경험과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면서 "현직자와의 만남이 우리에게는 정말 소중한 기회인 만큼 산업체 재직자와 초청특강을 추진해 나에게 가장 적합한 취업전략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일점으로 팀에 합류한 노현정씨는 "2개월여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느낀 것이 대기업 재직자를 섭외하는 것이 제일 어려운 문제라는 것"이라며 "삼고초려의 마음으로 두드리고 또 두드리고,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찾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금 청년이 어려운 것은 기회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도전한 이번 프로젝트가 무엇인가에 마음 놓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팀원들이 마음과 힘을 하나로 뭉쳐야죠."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