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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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환자 발생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 입력 : 2022. 05.19(목) 15:26
  • 박간재 기자

전남도는 지난 17일 순천 거주자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9일 전남도와 순천시 등에 따르면 순천시 A씨(여·75)는 최근 집앞 텃밭에서 농작업을 한 후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열, 오한, 식욕부진 등 증세로 지난 13일 내원한 뒤 16일부터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 소견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17일 SFTS 양성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호전중이다.

SFTS는 농작업과 제초작업, 산나물 채취 등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에 증가하며 치명률이 높은 반면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주의를 요하는 감염병이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40도), 소화기 증상(오심·구토·설사 등)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진료 받아야 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비로 9300만원을 확보, 예방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재난관리부서와 협업,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