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올 첫 생산 천일염 80만 포대·144억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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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올 첫 생산 천일염 80만 포대·144억 판매
포장전 20㎏·1만8000원
  • 입력 : 2022. 05.16(월) 15:21
  • 신안=홍일갑 기자
신안 군청.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올해 첫 생산된 천일염이 남신안·북신안·비금·도초농협 등을 통해 1만8000원(포장전 알맹이 20㎏기준)에 거래되며 80만 포대를 판매, 144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 88%를 차지하는 신안천일염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서해안 갯벌에서 생산되어 미네랄과 철분, 칼슘 등이 함유된 명품 천일염이다. 김치, 된장 등 전통 발효음식에 필요한 조미료다.



작년 한 해 신안천일염 가격은 최고 2만2000원(포장전 알맹이 20㎏ 기준)에 거래됐으며 올해는 1만8000원에 첫 거래가 이뤄졌다. 생산 시작 후 약 한 달 만에 80만 개가 판매되는 등 앞으로의 천일염 생산량과 가격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신안군 천일염 생산관계자는 "현재 일조량도 좋아 소금생산이 원활하다"며 "어업인들이 고품질의 천일염을 생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해 전국 소금밭 면적의 71%인 2593㏊규모인 773 생산 어가에서 23만4000톤의 천일염을 생산해 163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