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월동봉군 소멸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양봉농가들은 피해복구에 힘써 이번 채밀에 참여하게 됐다.
현재 27농가(2500군)가 경기도와 경남·북으로 이동하여 아까시 벌꿀을 채밀 중이며, 밀원수의 꽃을 따라 약 한달 가량 충북, 경기, 강원도까지 이동 채밀을 이어갈 예정이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초에 월동봉군 소멸피해로 우리군 양봉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으나, 이동양봉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이동양봉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다량의 고품질 벌꿀을 채밀 할 수 있도록 하고, 관내 밀원수 확보를 통해 고정양봉 농가의 밀원부족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