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새병원 신축 '교직원 공청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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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조선대병원, 새병원 신축 '교직원 공청회' 열어
  • 입력 : 2022. 05.05(목) 14:23
  • 노병하 기자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5월3일 오후 4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새병원 신축 '교직원 공청회'를 개최했다. 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 3일 오후 4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새병원 신축 '교직원 공청회'를 개최했다.

5일 조선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날 공청회는 학교법인 산하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건립 추진 경과 △새병원 건립 필요성 △신축부지 검토(안) △새병원 건립 예산 및 재원 조달방안 등에 대해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기본계획(안)을 교직원과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조선대병원은 지난 1971년 4월15일에 개원한 이후 2007년 전문진료센터(2관)와 2017년 외래진료센터(3관)를 증축해 운영하고 있지만, 본관 건물의 노후화가 심하고 더 이상 병동을 늘릴 공간도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병원 내부가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동선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어 진료 편의와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새병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849병상을 운영 중인 조선대병원은 새병원을 1천 병상으로 계획중이며, 병원 신축 후보지는 기존 병원 쪽 부지와 조선대 정문 쪽 부지 안이 나온 상태다.

새병원은 광주를 대표하는 무등산과 조선대 본관 건물과 주요 건물의 경관을 해치지 않고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김경종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새병원 신축 사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새병원 신축에 대한 조선대 구성원 모두의 대타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대병원은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대학 기획위원회 및 교무위원회와 법인 이사회에 새병원 신축에 대한 안건을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조선대병원 새병원 신축을 위해 김경종 병원장의 1억원 기부를 필두로 교수진 및 직원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