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그 시절의 바다'展, 광주박물관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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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 그 시절의 바다'展, 광주박물관서 연다
'남도문화전' 일곱번째 전시||2008년부터 매년 전시회 열어||매월 마지막주 火 특별 강연
  • 입력 : 2022. 05.02(월) 16:05
  • 여수=이경기 기자
여수, 그 시절의 바다
"여수는 이제 과거의 시간을 감싸 안으며 새롭게 빛나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이 2024년 개관 예정인 여수시립박물관의 건립에도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노형신 학예연구사)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이 남도문화전 '여수, 그 시절의 바다' 전을 2일 개막했다. '남도문화전'은 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로 2008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일곱 번째로 여수시와 함께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본다.

관람은 무료이며 8월15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여수(麗水)'는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바다'를 의미한다. 천혜의 자연을 바탕으로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면서 삼국시대를 거쳐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조선시대 전라좌수영을 중심으로 수군의 거점이 됐고 임진왜란 시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근거지였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겪은 여러 수난을 극복하고 2012년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전남도 대표 도시로 발돋움했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됐다. 각각의 주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아이들이 즐겁게 접근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여수 흥국사 영상 등 영상물도 선보인다. 특별전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기간 중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는 전문가의 특별강연(대면)이 총 3차례 준비되어 있어 여수의 역사·문화를 자세히 들어볼 수 있다.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