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세계차엑스포, 지역엔 활력·관광객엔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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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성세계차엑스포, 지역엔 활력·관광객엔 힐링
온오프라인 관람객 11만명 참가||농특산물 9300만원 판매고 올려||"포스트코로나 시대 축제 선례"
  • 입력 : 2022. 05.02(월) 16:07
  • 김은지 기자

지난 4월29일부터 1일까지 개최된 '보성세계차엑스포'가 총 93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에서 개최된 '2022 보성세계차엑스포'가 사흘간 온오프라인 11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관광객들에게는 힐링을 선사했다.

보성군은 지난 4월29일부터 1일까지 개최된 '보성세계차엑스포'가 총 93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했다고 2일 밝혔다.

판매 위주로 진행된 이번 엑스포의 해외 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는 8개 업체가 역대 최대 규모인 310만불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해외 바이어 18개사와 관내 13개 제다업체가 참여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보성차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보성군은 엑스포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tea 전문카페와 협업해 도시에서도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유명 티 카페(4개소)에서 진행된 '보성愛 물들茶!'프로그램에는 약 10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다양한 보성차를 시음하고 온라인으로 엑스포도 즐겼다.

지난 4월29일부터 1일까지 개최된 '보성세계차엑스포'가 총 93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했다. 보성군 제공

다원에서 차 문화를 체험하는 '시크릿 보성티가든' 체험에는 전국 차인 단체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한국차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차밭 피크닉 체험은 차와 티푸드를 즐기며 봄을 만끽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가장 먼저 예약이 마감되는 등 체험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다.

세계 최고의 명차를 선정하는 '세계차품평대회'에는 전세계 차생산 농가에서 113건의 제품이 등록되며 성황을 이뤘다.

수상작은 △수제 덖음녹차부문 금상 보성운림녹차, 은상 연우제다, 동상 죽림다원 △기계 덖음부문 금상 보성원당제다원, 은상 다채, 동상 보성제다 △홍차부문 금상 명흥차항(중국), 보성원당제다원, 동상 다채 △황차부문 금상 덕청현막강황아공사(중국), 은상 영천다원, 동상 조태연가죽로차 △청차부문 광동성차유한공사(중국), 은상 유산차방, 동상 동방미인 △흑차부문 금상·은상 태평보이(중국), 동상 쌍강현맹고오척도다엽차장(중국) △블렌딩차 부문 금상 광서 오주 무성차업유한공사(중국), 은상 강마희, 동상 보성운림녹차 등이다.

'제8회 대한민국티블랜딩대회'에서는 △금상 보성운림녹차, 은상 강미희, 동상 나주차문화회가 선정됐다.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출석이벤트와 룰렛 경품은 7만여 명이 접속하는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상균 보성세계차엑스포추진위원장은 "2022 보성세계차엑스포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체험과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29일부터 1일까지 개최된 '보성세계차엑스포'가 총 93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했다. 보성군 제공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