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율, 도심·농촌 간 10%p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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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지방선거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율, 도심·농촌 간 10%p 격차
▶지방선거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 입력 : 2022. 04.20(수) 18:27
  • 김해나 기자
광주·전남 5개 시·군·구 선거구의 지방의원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도시와 농촌 지지율이 상대적 격차를 보였다.

민주당에 이은 '제2정당' 자리를 놓고 국민의힘과 정의당의 각축전도 주목된다.

전남일보와 무등일보, 광주MBC, 광주CBS, 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 공동 여론조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방의원 비례대표 선출을 위해 어느 정당에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도심지역인 광주 서구·광산구에서는 민주당 지지가 60%대에 그쳤다. 반면 농촌지역인 나주시·담양군·화순군에서는 70~80%대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서구는 민주당(65.7%), 국민의힘(8.6%), 정의당(7.0%), 진보당(2.6%), 그 외 다른 정당(0.9%), 없음·모름·무응답(14.5%) 순이었다.

광산구는 민주당이 63.8%로 1위를 차지했고, 정의당(7.7%), 국민의힘(7.5%), 진보당(2.9%), 없음·모름·무응답(16.5%)이 뒤를 따랐다.

담양은 민주당의 지지도가 8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의당(3.0%), 국민의힘(2.4%), 진보당(0.8%), 그 외 다른 정당(0.6%), 없음·모름·무응답(9.2%) 등의 답변이 나왔다. 민주당은 60대(86.3%), 블루칼라 종사자(90.8%)에서 비교적 높았다.

화순은 민주당(84.8%), 진보당(2.8%), 국민의힘(2.4%), 정의당(1.4%) 순이었다. 없음·모름·무응답은 8.1%를 기록했다. 화순지역 민주당 지지자는 40대(92.9%), 주부(91.8%)에서 높게 나타났다.

나주는 민주당 75.9%, 국민의힘 5.3%, 정의당 4.0%, 진보당 3.8%, 그 외 다른 정당 0.4%, 없음·모름·무응답 10.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60대(86.0%), 자영업 종사자(84.3%)에서 특히 높았다.

국민의힘은 광주 서구와 나주시에서 각각 정의당과 진보당 등 진보정당을 앞지르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전남일보와 무등일보, 광주MBC, 광주CBS, 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18일(서구·담양군·화순군), 17~19일(광산구·나주시) 광주 서구, 광산구와 나주시, 담양군, 화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서구 513명, 광산구 501명, 나주시 502명, 담양군 509명, 화순군 507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각각 서구(15.7%)·광산구(19.2%)·나주시(23.4%)·담양군(41.5%)·화순군(3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서구(±4.3%)·광산구(±4.4%)·나주시(±4.4%)·담양군(±4.3%)·화순군(±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