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서(광주청년센터 청년공간 팀원) (4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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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이윤서(광주청년센터 청년공간 팀원) (418/1000)
  • 입력 : 2022. 04.03(일) 15:46
  • 김양지 PD

광주사람들 이윤서(광주청년센터 청년공간 팀원)

"광주청년센터 청년 공간 팀원으로 청년분들이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기획하고 사업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일상 속, 정책을 가까이 만나는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청년 조례에 의해 만들어진 광주청년센터는 젊음의 거리인 충장로와 가까운 동부 경찰서 인근에 위치해 있고 층마다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청년 공유 주방은 혼자 자취를 하거나 반찬을 잘 챙겨 먹기 어려운 청년들이 함께 모여 요리를 하고 반찬을 만들 수 있어요. 은둔형 외톨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청년분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공유 공간을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현재는 전염병 확산으로 자유로운 이용이 어렵지만, 빠른 시일 내에 많은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1층 공유 홀은 누구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쉼터 같은 공간으로 필요한 문서를 인쇄하는 것도 가능해요. 3층에는 세미나실, 미팅룸이 있고 홈페이지로 예약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합니다. 취준생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고 주변이 학원가이다 보니까 스터디를 하고자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 편이에요.

대학생 때부터 10년 가까이 광주에 거주하며 느낀 광주는 '민주주의의 도시'라는 특별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그러한 자부심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불편한 곳으로 인식되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최근 복합 쇼핑몰 유치 문제가 거론됐는데 주변에서도 쇼핑몰을 이용하기 위해 타지역에 방문한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곤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광주에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부정적인 면에 대해 공감하고 반대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정치권에서 잘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청년분들이 있다면 함께 해결해 가는 것이 저에게는 큰 보람이에요. 청년들이 센터에 대해 잘 알고 이벤트도 많이 참여해 줬으면 좋겠어요. 저 역시 청년분이 많이 찾을 수 있고 도움 되는 서비스를 제안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광주사람들 이윤서(광주청년센터 청년공간 팀원)

김양지 PD yang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