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미래를 위해 젊고 능력있는 적임자에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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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완도의 미래를 위해 젊고 능력있는 적임자에 기회를"
지영배 완도군수 예비후보
  • 입력 : 2022. 03.31(목) 15:39
  • 완도=최경철 기자

지영배 완도군수 예비후보.

지영배 전 전남도 국장이 30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 문화홀에서 완도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 전 국장은 "그동안 꿈꿔왔던 세상을 이루기 위해 이번 완도군수 선거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완도의 미래를 위해 젊고 능력 있는 지영배에게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완도는 현실과 괴리된 군정 방향, 리더십의 붕괴, 불공정한 인사, 지역경제의 쇠퇴, 정권교체 등으로 인한 대형 SOC사업의 원활한 추진 애로, 지방소멸 위기 등 중대한 6대 과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실력과 능력이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 전 국장은 "이 난제들을 말끔하게 해결하고, 완도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며 8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군정의 방향을 '해양치유'에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바로잡겠다고 했다. 내용도 빈약한 해양치유만 부르짖는 '희망고문' 대신 '군민을 살리는 데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붕괴된 리더십을 바로 세우고, 완도군 행정의 질을 대한민국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능력과 실적에 기한 공무원 인사', '지역경제 살리기', '광주-완도 고속도로, 금일-약산 및 소안-구도 연륙교 건설, 나주-완도 고속철도 추진', 노화도 물 부족 문제 해결, '청소년과 은퇴한 세대가 살고 싶은 완도', '어르신이 행복한 완도', '장애인이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완도'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오늘 말씀드린 것을 포함해 12개 읍면별로 필요한 세부적인 과제들은 공약을 정밀하게 다듬어서 다시 한번 설명드릴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 국장은 "이번 선거는 완도군의 향후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한 선거이다"며 "완도가 완도가 고꾸라지느냐, 아니면 위기를 뚫고 다시 전진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느냐는 오로지 군민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영배는 중앙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광주시와 전남도에서 과장과 국장을 두루 거쳤다"면서 "중앙부처의 정책 능력과 지방의 현장 겸험까지 함께 갖춘 검증된 사람이다. 나이도 한창(만 54세) 때라 각 부처에 아는 사람들이 즐비하다"고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완도=최경철 기자 kyungchul.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