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다시 평화가 깃들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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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우크라이나에 다시 평화가 깃들길 응원합니다"
하의초 학생들, 평화의 편지 쓰기 ||김대중 평화‧인권의 길 프로젝트 일환||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편지 전달돼
  • 입력 : 2022. 03.22(화) 13:49
  • 양가람 기자

하의초등학교는 김대중 평화‧인권의 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No War Just Peace' 우크라아나 평화의 편지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하의초등학교(교장 정경우)는 지난 10일 병설유치원 원생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김대중 평화‧인권의 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No War Just Peace' 우크라아나 평화의 편지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우크라이나 평화의 편지 쓰기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하여 평화롭던 일상이 사라지고 전쟁의 포화 속에 쓰러져가는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공감하고 인류의 보편의 가치인 평화를 지켜내기 위한 하의초 아이들의 평화 메시지를 편지지에 담았다.

이날 활동은 학교특색교육인 '김대중 평화 ‧ 인권의 길 프로젝트'로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이지만 세계시민으로서 평화가 짓밟히고 인권이 무시되고 있는 전쟁의 참상을 알고 평화와 인권을 지켜내기 위해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에게 응원과 평화를 함께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실시됐다.

이튿날인 11일 하의초 아이들의 평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소망을 담아 편지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45길 21)에 우편으로 보내졌다.

하의초 5학년 신모 군은 "전쟁으로 집도 부서지고 포격을 피해서 아이들이 전철역 지하에서 생활하며 우크라이나를 지키기 위해서 전쟁터로 떠나는 아빠와 헤어지는 딸의 모습이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다"며 "전쟁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전쟁을 그만 두고 다시 평화를 지킬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를 응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경우 하의초 교장은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우크라아나 평화의 편지 쓰기 활동을 통해 인류의 보편 가치인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알고 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의 작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의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인권의 길 프로젝트를 통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알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길 바란다. 또 바른 인성과 민주시민의식을 가진 자주적이고 창의적이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의초등학교는 지난 10일 김대중 평화‧인권의 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No War Just Peace' 우크라아나 평화의 편지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