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제훈(22·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 (4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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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임제훈(22·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 (414/1000)
  • 입력 : 2022. 03.20(일) 15:36
  • 최권범 기자

광주사람들 임제훈(22·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

"안녕하세요. 저는 동강대학교 미디어콘텐츠과 과대표를 맡고 있는 22학번 임제훈입니다. 저는 4년제 대학에서 전문대학으로 진로를 바꾼 소위 'U턴 학생'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뚜렷한 목표 없이 공부를 하고 성적에 맞춰 지역 국립대(전남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했지만 학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1학년을 마친 뒤 입대했습니다. 군대에서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SNS를 통해 개성 있고 창의적인 영상을 접하면서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특히 제대 후 인생의 멘토를 만나 우연히 미디어 영상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복학 대신 촬영, 영상 제작, 편집, SNS 관리, 콘텐츠 기획 등 사회에서 다양한 일을 하게 됐습니다. 이런 와중에 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이론 및 실무 능력을 쌓기 위해 지원하게 됐습니다.

저는 끊임없는 노력과 당당한 목소리로 제 삶을 콘텐츠로 담아내고 제 자신을 브랜드화해 복합 문화콘텐츠 회사를 운영하면서 '1인 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문화인으로서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제대 직후 멘토를 만나 적성에 맞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게 된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사람, 특히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경영인이 되고 싶습니다.

2년의 시간은 누군가에게는 긴 시간일수도, 또 짧은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익숙한 삶 대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제게 앞으로 2년은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선택한 진로의 특성상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U턴 학생'과 같은 수많은 도전을 즐기고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아마 수없이 많은 값진 경험을 하게 되고 한 층 성장하고 있는 제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주사람들 임제훈(22·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