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전경 |
20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설 연휴 기간 112전체 신고는 평시보다 줄었다. 다만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가정폭력(35.0%↑), 폭력(21.3%↑) 등 사회적 약자 범죄 신고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경찰은 가정폭력(아동학대) 재발 우려 가정 대상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해 재발위험과 보호 지원 필요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무허가 유흥시설운영과 자가격리 이탈 등 방역지침 위반에도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해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범정부적 재난 대응에 적극 동참한다.
아울러 치안 빅데이터를 활용해 범죄 위험징후를 감지하는 등 선제적·능동적 예방치안활동을 전개한다. 범죄예방진단팀(CPO) 중심으로 지역 내 범죄취약요인 진단 및 분석 후 해결이 시급한 곳에 인력 투입 및 순찰 강화, SNS등 활용 홍보, 환경개선 등 대책을 추진한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범정부적 방역 조치를 적극 지원하려 한다"며 "또 자율방범대·이장단 등 협력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는 등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