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학군, 교육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해야"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선거
"중학교 학군, 교육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해야"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 학부모 정책간담회
  • 입력 : 2022. 01.19(수) 16:15
  • 양가람 기자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
이정선(사진) 전 광주교대 총장은 월남동 학부모들과 '이정선의 찾아가는 광주교육 톡톡(talk)'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정선의 찾아가는 광주교육 톡톡(talk)'은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정책간담회로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화순 나가는 길을 따라 아파트가 길게 늘어서 있지만 초등학교는 1개, 중학교는 없는 상태"라며 "중학교 진학을 위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다른 학군으로 이주를 하는 세대들도 생겨나고 있다. 큰 도로를 끼고 있어 아이들의 등하굣길이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은 수요자 중심으로 학군이 재편돼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이 전 총장은 "중학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학군으로 재편하고, 더 나아가 학교 환경을 개선하여 잘 가르치는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최근 3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차에 치인 아동이 무려 771명이다. 불법주정차 문제,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호 시설 설치 등은 지자체와 협력해 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이정선 전 총장은 교육학 전공(학·석·박사)자로 교육학 교수, 광주교육대학교 제6대 총장과 대통령 교육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교육전문가라는 평을 받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