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인가구 32.4%…전국 평균 상회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시
광주 1인가구 32.4%…전국 평균 상회
19만4000가구 육박…맞춤형 지원사업 확대
  • 입력 : 2022. 01.18(화) 16:31
  •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는 1인가구가 지난해말 현재 19만3948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32.4%를 차지했다 이는 2000년 14.7%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국 평균 1인가구율 31.7%보다 상회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늘어나는 1인가구에 대해 사회적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 등 올해 5개분야 22개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인가구 지원을 위해 2019년 10월 1인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20년에는 1인가구 실태를 조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1인가구 지원을 위한 체계를 구축해 왔다.

올해도 1인가구 지원 대상별 정책 수요를 반영해 경제활동 지원(5개 사업), 주거지원 및 안전 확보(8개 사업), 사회적 관계망 강화(6개 사업), 건강증진 지원(2개 사업), 시민 인식 개선(1개 사업) 등 5개 분야에서 총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정책 대상별 주요 사업을 보면 △1인가구의 정책 수요가 가장 높은 주거지원을 위해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53억원), '1인가구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195억원) △여성 1인가구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 범죄예방 취약가구 지원'(8000만원), '1인가구 여성안전 지킴'(1200만원) △1인가구의 고립 방지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 동아리활동 지원, 행복밥상 등이 있다.

자치구 중 1인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동구와 협업해 선정된 여성가족부의 공모사업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은 동구민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후 확대할 예정이다.

최선영 시 여성가족과장은 "지금까지 가족이라고 하면 보통 4인 가족을 떠올려왔고 정부 정책도 4인 가족을 전제로 했지만 이제는 시대 변화에 따라 1인가구도 소외됨이 없도록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며 "앞으로 1인가구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정책 발굴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