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노조 광양지회 창립, "사측과 처우 등 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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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국택배노조 광양지회 창립, "사측과 처우 등 교섭"
노조, 인간다운 삶 위해 결성
  • 입력 : 2022. 01.18(화) 16:19
  • 광양=박기현 기자
광양지역 첫 택배노조가 17일 광양시청앞에서 설립 보고회를 갖고 있다. 독자 제공
전국에서 택배노동조합이 잇따라 결성되는 가운데, 광양지역에서도 택배 노조가 설립돼 활동에 들어갔다.

18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광전지부에 따르면, 광양지역 택배노동자 30여 명은 전날 광양시청 앞에서 'CJ대한통운 광양지회 노조 설립 보고 및 CJ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CJ대한통운 광양지회 소속 노조원 10여 명과 민노총 택배노조, 민노총 광양시지부, 진보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택배 노조는 "인간다운 삶을 위해 13일부터 사측에 조합원 복지와 처우 등 10여 가지의 교섭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노조원은 "불공평하게 물량을 배분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버젓이 이뤄지는 것이 택배 현장인데 이를 바꾸기 위해 노조를 설립하고 사측에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양 지역에서 운영하는 CJ대한통운 대리점은 모두 5곳으로, 70여 명의 택배 근로자들이 종사하고 있다.

광양=박기현 기자 khpark1@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