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지난해 공사·용역 등 계약심사로 15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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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지난해 공사·용역 등 계약심사로 15억 절감
관련 규정 검토 결과
  • 입력 : 2022. 01.18(화) 16:01
  • 진도=백재현 기자
진도 군청. 진도군 제공
진도군은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총 15억5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의 공공사업과 관련해 실제 계약 성사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고 계약금 조정을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미리 차단하는 제도다.

진도군의 원가심사 기준금액은 공사 1억원 이상, 용역 5000만원 이상, 물품구매·제조 2000만원 이상이다.

지난해에는 총 93건, 503억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진행해 △공사 14억4100만원 △용역 1억1400만원 등 총 15억5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분야별 업무 지침, 관련규정 등을 면밀히 검토해 원활한 계약심사가 이뤄지도록 힘썼다.

계약심사 과정을 통해 과다 설계 부분, 물품·자재대 산출·오류 조정 등 현장 여건에 맞지 않는 계약 내용을 사전에 걸러냈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절감금액은 총 128억7100만원에 달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절감된 예산은 군민을 위한 사회기반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사업에 재투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며 "합리적인 원가분석을 통해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예산집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도=백재현 기자 jh.bae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