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개인의 이익보다는 사회 공동체의 보편적 이익의 실현을 추구하는 경제활동이다.
사회적기업은 이러한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상품 및 서비스 생산활동을 하는 기업을 가리킨다. 이를테면 사회적 약자 등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낙과를 재료로 유기농 빵을 만듬으로 농촌지원과 환경보호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적경제는 나눔과 공유의 경제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공동체의 참여와 문제 해결을 통한 혁신 성장 및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시민의식이 발달된 서구에서는 이 때문에 오래전부터 발전되어 왔으며 우리나라도 협동조합 활동 등을 통해 발전하여 왔으나 아직 초기 단계 수준이다.
광주광역시는 기업적 측면에서 우리나라 총 사회적기업 약 3만 개의 4.4%인 1,325개가 활동 중이다. 이 중 협동조합 유형이 1,039개로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의 약 50% 이상 조합이 해산,청산 또는 휴업하는 등 양적이나 질적 면에서 고도화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사회문제 관점에서 볼 때 5개 기초자치단체에 산재된 다양한 사회문제 및 생활형 문제들에 대해 청년등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사회참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서비스하는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과 유인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혁신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활동도 절실하다
마침 광주시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기업의 성장·혁신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3년간 약 280억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시는 다음 몇가지 측면에서 반드시 이 사업을 유치할 필요성이 있다.
첫째, 민주평화인권 도시로서 시민들의 공공의 이익과 자주민주의 가치에 대해 최고로 발달된 시민정신을 실행에 옮기고 구현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 사회적경제는 이러한 시민정신과 참여의 가치로 성공하기 때문이다.
둘째, 지역의 사회혁신을 추진 할 수 있는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기본 인프라 가 필요하다. 우리 지역은 국내 유일의 문화투자 특구이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및 컨텐츠 지원기관이 밀집되어 있고 동남구의 오랜 전통과 북서쪽의 첨단기술이 혼재되어 있다. 이는 다양한 사회적경제를 형성할 수 있는 인프라가 된다. 시 재정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도심지와 외곽 농업지역 간의 사회문제를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심체가 절실히 필요하다.
셋째는 산업 발달이 뒤진 광주에 AI융합기반의 사회혁신을 통한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 및 지역균형 발전의 거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의 사회적기업은 상당히 열악하다. 질적 고도화를 위해서는 5개 구 및 첨단기술과 융합된 협력형 혁신 플랫폼이 절실하다. 또한 첨단산업 기반의 지역 경제와 일자리창출 전략도 중요하지만 사회적경제 비즈니스를 형성시켜 청년부터 은퇴자까지 많은 사람이 오래 일자리를 갖고 지역과 사회에 보람찬 일도 할 수 있는 일자리 전략이 필요하다.
네째로는 지역 사회적기업들의 열망이 크기 때문이다. 그간 기업들은 공간,장비, 혁신프로그램, 지원기관 및 시제품제작 등의 고도화 지원이 일괄 이뤄질 수 있는 거점 플렛폼 마련을 절실히 원해 왔다.
이미 전북, 대전, 경남, 충남, 대구, 강원 등 타 지역에서는 혁신타운 조성 사업을 수주하여 조성하고 있다. 우리 광주에서도 지난해 산업부 사전적격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금년 초에 있을 본 공모에 시와 사회적기업이 참여한 민관거버넌스협의회를 구성하여 대응해 왔다.
북구 광주역 일원에 조성될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되어 복합허브센터와 기업혁신성장센터가 인접해 있고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지속가능한 광주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 뿐만 아니라 광주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가 사회적경제 혁신 타운 유치를 통해 사회혁신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전기가 마련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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