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풍성한 시립예술단 공연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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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올 한해 풍성한 시립예술단 공연 즐기세요"
광주시향, 상반기 연주회 11회 개최||시립발레단 ‘빛의 정원’ 시리즈 주목||시립합창단·창극단, 자치구 순회공연 ||국악관현악단, 5·18 기념음악회 마련
  • 입력 : 2022. 01.20(목) 16:06
  • 최권범 기자

광주시립예술단이 올 한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20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정기공연 6회, GSO 오티움 콘서트 3회, 수시공연 1회, 어린이 특별공연 1회로 올 상반기 시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기연주회는 지난 14일 신년음악회 '왈츠 & 랩소디'를 시작으로 2월 18일~19일 '타임머신'을 공연한다. 이어 3월 11일 '별, Stars', 4월 8일 '1905年'을 공연한다. 5월 17일에는 '광주의 영웅들에게', 6월 17일에는 정기연주회 '쾌,快'를 개최한다.

지난해 첫 런칭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GSO 오티움 콘서트'는 올해도 계속된다. 오는 27일 '로미오와 줄리엣'을 시작으로 4월 28일과 6월 3일 'Brahms's' 등 상반기에 총 3회 선보인다.

수시공연 '실내악 시리즈Ⅰ-Andante Cantabile'는 3월 24일에,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애니매이션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인 '라바가 들려주는 키즈 클래식'은 5월 5일~7일 공연한다.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시립발레단은 5월 14일~15일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리는 창작발레 '오월바람'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외무대에서 선보인다. 2020년 초연 이후 지난해 완성도를 높여 재공연한 새로운 대표 레퍼토리다.

발레살롱콘서트, 갈라콘서트는 총 10회 공연한다. 또 5월부터 10월까지 ACC 아시아문화광장, 양림동, 시청 광장 등 야외무대에서 특별기획공연 '빛의 정원'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립합창단은 올해 정기공연 5회, 수시공연 7회를 계획하고 있다. 새해 첫 시작은 2월 24일 대구시립합창단과 함께 우효원 작곡 '달의 춤', '아!대한민국'을 대구 콘서트 하우스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정기 공연은 3월 '봄이 오면', 6월 '바스크스 Prayer, 모차르트 레퀴엠', 9월 '레미제라블', 11월 '까르미나 부라나', 12월 '헨델의 메시아'를 각각 공연한다.

올 상반기 가장 특징 있는 프로그램은 수시연주회다. 광주 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합창으로 나누는 행복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4월 5일부터 14일까지 북구를 시작으로 남구, 광산구, 동구, 서구 소재 공연장에서 주민들을 찾아가 특별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4~5월 도심 속 파크콘서트 형태로 야외음악회를 두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시립합창단.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시립창극단은 올해 김규형 신임 예술감독을 맞아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정기·수시·교류 공연을 통해 10여 차례 관객과 만난다. 정기공연 창극 '배비장전'은 판소리 열두 마당의 하나인 '배비장타령'을 바탕으로 인간의 허위의식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담은 작품이다. 10월 7일~8일 공연한다.

수시공연 '풍류 in 광주'는 누구나 쉽고 재밌게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광주의 각 구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

광주시립창극단.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첫 시작은 대표 레퍼토리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3'으로, 3월 24일 공연한다. 5월 12일에는 오월 광주의 아픔을 미래의 희망 메시지로 전달하는 '5·18 기념음악회'와 6월 23일에는 '청소년 협연의 밤'을 차례로 선보인다. 7월 25~27일에는 구연동화극 '신나는 국악여행2'을 공연한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올해 첫 공연으로 4월 30일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협연으로 '프랜드십 콘서트'를 공연한다. 5월 21일에는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패밀리 콘서트 시리즈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를 공연한다. 10월과 12월에는 영어오페라 시리즈Ⅰ '피노키오'를 선보인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시립극단은 4월 21일~23일 박근형 작·연출의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를 공연한다. 2016년 초연 당시 연극계 최대 화제작으로 제53회 동아연극상, 2016 공연베스트7, 올해의 연극3 등 주요 연극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6월에는 낭독극 '양림'을 새롭게 공연한다. 광주연극협회 원광연 회장인 연출을 맡는다.

하반기에는 고전명작을 야외극으로 제작해 시민들과 더 가깝게 만난다. 셰익스피어의 명작 '한 여름밤의 꿈'을 그라제 축제 및 야외공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립극단.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시립오페라단은 4월 15일~16일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한다. 선임 예술감독과 연출은 국내 대표 오페라 연출가 정선영씨가 맡는다. 차세대 지휘자로 손꼽히는 조정현이 지휘봉을 잡아 섬세하고 감각적인 해석을 펼친다.

9월에는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공연한다.

11월에는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를 대구 오페라하우스(11일~12일)와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19일~20일)에서 선보인다. 12월에는 '월드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Ⅱ'를 통해 클래식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립오페라단.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