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도시숲 30곳 조성…20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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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올해 도시숲 30곳 조성…205억원 투입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 10개 사업
  • 입력 : 2022. 01.16(일) 16:43
  • 최황지 기자
광주 서구 '도시 숲 조성 사업' 현황. 뉴시스
광주시가 올해 예산 205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숲과 도시바람길숲 등 10개 사업을 통해 도시숲 30곳을 조성한다.

이 중 미세먼지 차단숲 등 5개 사업은 국비 보조사업으로, 산림청의 기후대응기금 등 모두 17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서구 광주철도 주변 등 미세먼지 차단숲 3곳 △운천초교 등 자녀안심 그린숲 2곳 △문화전당역 등 생활밀착형 숲 2곳 △상무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스마트가든 4곳이며 △도시바람길숲은 자치구와 협의 후 대상지를 확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숲 조성 등 5개 사업은 시비로 추진되며, 18곳에 35억 원이 투입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15일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소위원회'를 열어 자치구에서 조사한 후 제출한 올해 5개 사업 대상지 36곳 중 18곳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대상지는 △계림동 1815번지 등 녹지 한 평 늘리기 8곳 △회재로(제2순환로~매월유통센터) 녹도 1곳 △효천중앙로(미로공원~효천1로) 등 가로숲길 4곳 △광주동초교 등 학교내 미래숲(명상숲) 4곳 △양과동 213-1번지 정원조성 1곳이며,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소위는 전문가·시민단체·주민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대상지별 녹화사업 효과성과 사업 규모의 적정성, 사후 관리 편의성 등 현장 확인를 거친 후 종합 평가했다.

정강욱 시 녹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생활권에서 쉬고, 심리적 안정감과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시숲이 미세먼지, 폭염 등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