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14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리 지역에 급속도로 확산되는 위태롭고 엄중한 상황"이라며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이를 통해 최근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6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2022년 새해 시작 후 2주 만에 144명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오미크론 확진자는 48명으로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전파력이 빨라 지역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 시장은 "지금 확산세를 멈추지 못하면 그토록 바라던 일상은 더욱 멀어지고 생업에 더 혹독한 겨울이 찾아올 수 있다"며 "설 명절까지 '잠시 멈춤'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조대봉 기자 dbj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