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박물관 '오감만족' 스마트박물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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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오감만족' 스마트박물관 변신
코일쌓기 등 원격체험 ||관람객 빅데이터 구축
  • 입력 : 2022. 01.16(일) 14:48
  •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이 올해 5월 준공 목표로 스마트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진군 제공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이 올해 5월 준공을 목표로 스마트박물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레체험, 코일쌓기, VR 가상체험 존 등 원격체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스마트박물관 조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12억원이 투입되며 '실감콘텐츠 체험존 조성 사업'과 '스마트박물관 구축사업' 등 2개의 사업으로 진행된다.

실감콘텐츠 체험존 조성 사업은 고려청자 제작, 무역·항해, 발굴, 보존·전시 전 과정을 모티브로 놀이시설을 조성하고, VR을 통한 물레체험, 코일 쌓기, 문양 그리기 등 가상체험존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스마트박물관 구축사업으로는 AI 관람안내 시스템과 가상박물관 시스템 구축을 내용으로 추진된다.

AI 관람안내는 관람객의 연령대에 맞는 관람안내 정보를 제공하고 관람객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가상박물관 시스템은 원격지에서도 고려청자박물관의 전시실 공간을 관람하고 유물을 확대, 축소, 회전 등 움직이면서 만져보고, 퀴즈형 학습기능을 추가해 방문객들의 전시에 대한 흥미도와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마국진 고려청자박물관장은 "강진의 대표 콘텐츠인 고려청자에 첨단 기술 도입으로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다양한 놀이시설과 가상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 yunb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