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는 '구민 위한 삶' 치열하게 고민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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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민선 7기는 '구민 위한 삶' 치열하게 고민한 시간"
●2022 새해다짐 문인 광주 북구청장||"올해는 소중한 일상 회복해야"||문화예술·디지털 관광도시 조성||소상공인 금융지원제도 강화도
  • 입력 : 2022. 01.16(일) 14:02
  • 정성현 기자
문인 북구청장 문인. 광주 북구 제공
문인 북구청장이 민선 7기 3년 반을 돌아보며 "민생경제, 구민 안전, 생활 인프라 확충을 중심에 두고 치열하게 노력한 시간이었다"며 "구도심 재생, 부족한 생활 SOC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2년 연속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 구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갔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임기 중반 무렵에 발생한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했지만, 함께한 공직자들이 있어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 청장은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해준 구민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가 함께 있었기에 흔들리지 않았다"며 "코로나19로 우리 앞에 놓인 시대적 과제는 더욱 막중해졌다. 올해는 소중한 일상을 완전히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청장은 먼저 코로나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 청장은 "창업기업의 위기를 적기에 진단하고 경영 안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해 경제 반등의 주역으로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인공지능 특화기업 지원과 산학연 클러스터의 연대를 통해 신산업 분야의 역동성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청년 노동자에 대한 언급도 놓치지 않았다. 문 청장은 "중소기업 매칭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창업 실전 코칭, 주거비 지원, 청년센터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청년들에 대한 지원 확대로 청년이 지역경제의 허리가 되는 주춧돌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이 컸던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여러 금융 지원 제도를 발굴했다. 문 청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미소금융 이자차액 지원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들의 금융절벽을 해소하고 소상공인들의 재기와 재창업도 적극 지원 하겠다"며 "골목형 상점가를 본격적으로 발굴하여 제도권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고 전통시장, 전문상점가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정주여건 마련에 있어서는 박차를 다하겠다 밝혔다. 문 청장은 "생활SOC 복합화 시설 5개소와 북구종합체육관을 금년 상반기 내 차질 없이 준공하고 운암동 생활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높여 대규모 투자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 하겠다"며 "비엔날레 문화광장 빛 브랜딩화 사업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스마트 전시 콘텐츠 운영 등으로 문화예술과 디지털이 융합된 관광도시로 성장 하겠다"고 말했다.

또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 솔로몬로파크를 개관해 구민들의 법적 소양과 인권 의식을 고취하겠다"며 "더욱 정교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을 위한 복지 제도는 △영구임대단지 그린리모델링 사업 △찾아가는 의료돌봄서비스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영아수당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이전 △초․중․고 신입생 입학 준비금 등을 통해 발판을 마련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문 청장은 "광주역 일원과 임동 등 구도심에 추진 중인 대규모 재생사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두암·양산지역 도시재생 예비사업과 오치·문흥·매곡·용봉지역의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본격 추진해 권역별 경쟁력과 힘을 키우겠다"며 "중요한 것은 이 가운데 도시 숲도 크게 늘리면서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 활동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