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미드필더 박한빈·수비수 이상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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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미드필더 박한빈·수비수 이상기 영입
박, 왕성한 활동량·투지 장점||이, 오버래핑·크로스 탁월||"좋은 경기력으로 승격 일조"
  • 입력 : 2022. 01.12(수) 15:52
  • 최동환 기자
광주FC에 입단한 수비수 이상기(왼쪽)와 미드필더 박한빈.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미드필더 박한빈과 수비수 이상기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박한빈은 183㎝·80㎏의 탄탄한 피지컬을 활용한 대인방어와 태클, 커버 플레이가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투쟁심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데 능하며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히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모교인 신갈고 재학시절 특출난 재능으로 일찌감치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되며 2015 발렌틴 그라나트킨 U-18 친선대회, 2015 수원 JS컵 축구대회 등에서 20경기를 뛰며 맹활약을 펼쳤다.

2016년엔 대구에서 프로 데뷔해 4시즌간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이후 2020년 FC슬로반 리베레츠(체코 1부)로 임대를 떠나며 해외 진출에 성공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면서 대구로 복귀, 팀의 ACL 진출과 역대 최고 순위(3위) 달성에 기여했다. 그의 프로 통산 성적은 86경기 4골 1도움이다.

179㎝·78㎏의 체격을 지닌 이상기는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가 장점인 우측면 풀백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력을 바탕으로 오버래핑에 능하며 윙어까지 소화 가능하다는 평가다.

포철공고-영남대를 거쳐 2017년 우선지명을 통해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이상기는 프로 첫 해만에 28경기에 출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상무와 대구를 거친 이상기는 프로 통산 84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박한빈과 이상기는 "광주는 언제나 뜨거운 패기와 열정, 탄탄한 조직력이 돋보였던 팀이다. 이 팀의 구성원이 돼 기쁘다"며 "좋은 경기력은 물론,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승격이라는 짜릿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