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진도군수 "군민과 함께 높은 도약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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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진도군수 "군민과 함께 높은 도약 나서겠다"
국책사업 전략적 투자 유치||안정적 영농기반 구축 집중||양식 산업 고도화 추진||관광·문화 인프라 보존·전승
  • 입력 : 2022. 01.10(월) 22:03
  • 진도=백재현 기자
이동진 진도군수.
"진도군 만의 강점을 살린 비전과 개발계획을 적극 추진해 역동적인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올해 본 예산은 지난해 대비 21% 증가한 4306억원으로 4000억원 시대를 열어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0일 이동진 진도군수는 당면 현안과제 해결과 주민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해 군민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국책사업 실현과 전략적 투자유치로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데 주력한다.

이 군수는 "2040년을 대비한 진도 비전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조도대교와 가사대교 건설, 해남 기업도시 진입도로 우수영 연장사업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을 실시해 추진 당위성을 적극 건의하고 국책사업으로 확정시키겠다"며 "현재 개발된 진도항의 단지 분양과 투자유치를 통해 물류·관광·산업 중심의 복합 다기능항만 조성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연초에 굵직한 대규모 투자유치 협약이 예정돼있다. ㈜에드가 기업과 녹진권에 2000억원 투자 협약을 맺어 호텔 388실, 풀빌라 40실을 건축한다. 이는 쏠비치 진도에 이은 또 하나의 관광 중심 시설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군수는 "대명리조트 2단계 사업과 골프장 유치를 통해 지역연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군내 일반산업단지의 정상화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와 함께 기술보급을 통한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에 집중한다.

이 군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체험, 가공, 판매로 이어지는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해 가겠다. 브랜드 쌀 생산단지와 흑미 우량품종 증식단지 등 125㏊를 전략 단지화해 고품질 쌀 생산으로 전남 10대 브랜드쌀에 선정되도록 하겠다"며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황금봉, 애플망고 등 유망 아열대 작목을 확대 보급하고 과학영농 연구시설 구축으로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겠다. 밭기반 정비사업은 돈지, 가학, 분토, 오류지구를 마무리해 배수개선사업으로 군내·고군·의신지구 등 수혜지역 606㏊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어업 기반시설 확충과 양식산업 고도화로 소득기반을 강화하고 편리한 어업환경도 조성한다.

이 군수는 "고부가가치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말린 생선 가공시설과 유통·판매시설인 로컬푸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올해 상반기 준공하겠다. 다목적 인양기와 다기능 부잔교 설치 등 생산기반시설 지원과, 양식장과 가공시설에 친환경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으로 경영안정을 돕겠다"며 "국가어항 개발사업으로 올해에는 서망항을 다기능 어항으로 조성을 완료하고, 수품항은 물김 위판 특화어항으로 초평항에 생산 기반시설공사와 서거차항은 물양장과 방파제 보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거점 관광지별 연계 인프라를 확충해 관광 트렌드 선도에 나선다.

이 군수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 종합개발사업으로 운림산방권에 운림지구 명소화 사업과 삼별초 공원 정비, 산림 복지단지 조성 등을 본격 추진하겠다. 녹진권에는 조선수군 병영체험장과 야행 테마거리 조성, 진도타워 광장정비 등을 진행하겠다."며 "세방낙조에 데크로드와 스카이워크를 착공하고, 홍주테마공원 조성으로 색다른 체험 명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 인프라 확충과 체계적인 보존·전승으로 역량을 높인다.

이 군수는 "한국화와 민속예술을 활용한 지역특화형 문화시설 건립사업을 통해 보배 섬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 향토문화회관 일원에 가족센터와 청소년 문화의 집을 신축, 제2향토회관(서울웨딩홀)에 전시공간을 확보해 활발한 예술활동을 지원하겠다."며"문화진흥기금 100억원 조성을 추진하고, 무형문화재 민간단체를 설립하여 보존과 전승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재해 취약지 기반시설 구축과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생활환경 선진화를 도모한다.

이 군수는 "재해예방사업으로 진도천, 군내천, 향동천, 청용천 등 하천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 진도천의 남천 1교(국도18호선~수산단체연합회)와 남천 2교(버스터미널 앞)를 경관디자인으로 재가설해 색다른 볼거리로 만들겠다"며 "진도읍 하수도 집중관리지역 정비사업으로, 유수지와 빗물펌프장을 설치하여 침수 예방사업을 시행하겠다.섬마을 가꾸기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 성남도를 준공하고 육동, 산행, 죽항지구 사업을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진도=백재현 기자 jh.bae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