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읍에 '생활공구 공유센터'가 설치됐다. 광양시 제공 |
'생활공구 공유센터'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생활용품임에도 사용 빈도가 낮아 가정에서 구입하기에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각종 가정용 공구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대여 가능한 공구는 전동드릴, 톱, 망치, 니퍼 등 43종으로서 만 19세 이상 광양읍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분증과 보증금(1만원) 지참 후 광양읍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대여료는 무료인 대신 공구당 보증금 1만원을 납부하고 공구 반납 시 공구에 이상이 없다면 보증금을 다시 돌려받는다.
공구는 가구당 최대 3개까지 대여 가능하며, 대여기간은 대여일로부터 3일 이내이나 1회에 한해 최대 2일 연장 가능하다.
생활공구 공유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09~18시이며, 자세한 사항은 광양읍사무소(061-797-4903)에 문의하면 된다.
광양읍 관계자는 "평소 생활공구 대여에 대한 주민들의 문의가 많았는데 이번에 생활공구 공유센터를 개소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생활공구 무료대여 서비스가 주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생활 속 작은 불편 해소는 물론 공유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읍 생활공구 공유센터'는 광양읍사무소 1층 총무과 내에 유리진열장으로 설치됐다. 생활공구를 갖춰 읍사무소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한눈에 공구 목록과 실물을 살펴보고 필요시 대여할 수 있도록 주민 편의를 고려했다.
광양=박기현 기자 khpark1@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