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
김 청장은 "백운광장과 구도심은 남구 발전의 중심축"이라며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발맞춰 도시재생을 통한 구도심 리모델링과 생활 SOC사업, 남구형 뉴딜사업 등을 통해 신·구도심 간 격차를 좁히고 골고루 잘사는 남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어 "신재생에너지와 실감콘텐츠 기술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로 더 활기찬 경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광주경제자유구역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된 44만평 규모의 에너지밸리 미래 혁신성장의 메카가 되고 광주실감콘텐츠큐브가 조성되는 송암동 산업단지가 문화콘텐츠 중심의 신산업단지로 탈바꿈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청장은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친환경 힐링 남구'를 외치며 "'2030 그린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고, 송암동 신효천마을에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청장은 "월산동 구절초 테마공원, 효천로 초록보행길, 금당산 둘레길 등 열린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덕남마을 가족 힐링촌, 향등제 건강누리길과 연계해 힐링공간으로 주민들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코로나 방역과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청장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과 선별진료소, 재택치료전담반, 비상방역 상황반 운영 등 생활 방역과 촘촘한 공공의료 서비스로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칠석동 상습침수구역 하수시설과 도덕마을 배수로를 정비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해 노후 건축물의 안전점검과 공사 관리감독을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청장은 차별화된 로컬콘텐츠로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선언했다. 김 청장은 "양림동에 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펭귄마을 거점예술여행센터를 운영하고,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방림·사직 생활문화센터, 봉선2동·노인복지관 작은도서관 조성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함께 누릴 수 있는 교육·문화 복합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 청장은 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에 대해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광주에 남북 양궁단일팀 구성과 통일김치 연구·개발 등 다양한 문화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통일열차 운행, 이산가족 스토리북 제작 등 남구만의 특색 있는 주민 참여형 통일 공감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혜인 기자 kh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