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남미륵사, 지난해 인스타 빛낸 관광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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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남미륵사, 지난해 인스타 빛낸 관광지 선정
여행지 총결산 3위
  • 입력 : 2022. 01.10(월) 15:49
  •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군 남미륵사가 2021년 인스타를 빛낸 올해의 관광지에 선정됐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 군동면 남미륵사가 2021년 인스타를 빛낸 올해의 관광지에 선정됐다.

10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7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1 트렌드 리포트 '인스타를 빛낸 올해의 여행지 총결산'에서 강진 남미륵사가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여행지 3위를 기록했다.

세계불교미륵대종 총본산인 남미륵사는 강진군 군동면 풍동길 화방산에 있는 동양 최대 아미타 부처상이 있는 사찰이다.

1980년에 법흥 스님이 창건했으며 40년 동안 불사를 중창하고 빨강, 분홍 다양한 색의 철쭉꽃 천만그루가 사찰 안팎으로 가꿔져 있어 철쭉이 만개하는 봄이 되면 사진을 찍고 인증사진을 남기기 위해 매년 국내외 불자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일주문에서부터 경내에 이르는 길에는 500 나한상이 배치돼 있다. 대웅전, 사왕전, 33관음전, 만불전, 천불전, 팔각 13층 석탑 등 아름다운 불사는 풍동 마을 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다.

법흥 스님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관광버스가 평일 80여대, 주말 최고 200대가 찾아오던 곳으로 코로나19가 조속히 해결되어 봄 철쭉이 만개할 때 관광객들과 남미륵사 철쭉의 아름다움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빈 관광과장은 "강진군은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전국 최고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을 위한 대장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 yunb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