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베테랑 미드필더 문상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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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베테랑 미드필더 문상윤 영입
3년간 통산 70경기 10골 1도움||프로 11년차 통산 198경기 출장||왼발킥ㆍ탈압박ㆍ조율능력 강점||"팀 승격 위해 최선 다할 것"||김주공은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
  • 입력 : 2022. 01.06(목) 16:22
  • 최동환 기자

자유계약으로 광주FC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미드필더 문상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베테랑 미드필더 문상윤(30·사진)을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광주는 6일 인천유나이티드, 제주유나니티드, 성남FC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미드필더 문상윤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179㎝·70㎏의 체격을 지닌 프로 11년차 문상윤은 날카로운 왼발킥과 탈압박,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연계 플레이에 능하며 측면 공격수까지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대건고 졸업 후 아주대를 거쳐 2012년 우선지명으로 인천에 입단한 문상윤은 26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데뷔 첫 해부터 주목을 받았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12경기를 소화했으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문상윤은 전북과 제주를 거쳐 2018년 성남으로 팀을 옮긴 뒤 두 시즌간 광주 이정효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서울이랜드로 이적, 통산 198경기 16골 21도움을 기록했다.

문상윤은 "이정효 감독님이 날를 선택하신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베테랑으로서 무게감을 느낀다"면서 "감독님과 성남에서 팀의 승격 및 1부리그 잔류를 이뤄낸 바 있다. 책임감을 가지고 팀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시즌까지 광주FC 공격수로 활약했던 김주공(26)은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전주대 에이스였던 김주공은 2019년 1월 테스트 선수 신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광주에 입단해 지난시즌까지 3년간 뛰며 K리그 통산 70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첫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광주의 1부리그 승격에 공헌했다. 2020시즌에도 23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으로 계속 성장했다.

2021시즌에는 커리어 하이인 30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8~9월 성남, 수원, 제주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1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을 취득한 김주공은 국내외 수많은 팀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뒤로하고 제주행을 선택했다.

김주공은 "제주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정말 기쁘다. 언제나 더 높은 곳을 갈망하는 제주의 모습에 이끌렸다. 이적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제주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해 보이겠다. 제주에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광주FC에서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공격수 김주공.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