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강진군수 "지방소멸 대응체계 마련…군민 일상회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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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옥 강진군수 "지방소멸 대응체계 마련…군민 일상회복 집중"
저탄소·디지털 경제 전환||농특산물 가공·유통 확대||관광활성화 돌파구 모색||지역 균형 개발 역점추진
  • 입력 : 2022. 01.05(수) 15:00
  • 강진=김윤복 기자
이승옥 강진군수.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불균형 회복과 군민 일상 회복을 최우선시하겠습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2022년에는 새 정부의 정책과 뉴노멀 시대에 부합하고 강진의 미래를 밝히는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저탄소·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나선다.

이 군수는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을 발굴하겠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강진만 생태공원 조성과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등의 사업 추진을 강화하고, 지방상수도에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를 구축하려 한다"며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자립형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올해는 총 30억원 규모로 강진읍․군동․도암․신전면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강진군 전역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건물 지원 사업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기반을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저출산·고령화·양극화 3대 위기 극복에 주력해 인구감소·지방 소멸 대응체계도 갖춘다.

이 군수는 "지방 소멸 대응 종합계획을 적기에 확정하고 강력한 청년층 인구 유입정책을 시행하겠다. 강진 산단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주택과 빈 점포를 활용하여 청년인구 유입 및 정착, 저출산 극복, 생활인구 확대 등 다양한 청년 복지 정책을 현장에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농특산물 가공·유통을 확대해 고부가가치를 창출, 농업․농촌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이 군수는 "직거래 확대를 농정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겠다. 올해 목표액을 400억원으로 상향하고, 직거래와 같은 안정적인 유통 플랫폼을 통해 제값을 받고 판로 걱정이 없는 농업을 지속 실현하겠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을 집중 육성하고 애플망고 등 만감류와 샤인머스캣, 체리, 올리브 집약단지를 조성해 농가소득 증대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묵은지와 쌀귀리를 잇는 블루오션 전략을 마련해 관광과 연계한 6차 산업 수익모델 발굴에 집중하고 대도시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 잔류농약 검사 지원, 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유기질 비료 및 토양개량제 공급 등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시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안전․청정 여행지 마케팅으로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 군수는 "개별화되고 다양해진 여행 취향에 맞춰 관광 콘텐츠를 대폭 확충하려 한다. 석문공원 오토캠핑장 등 사계절 관광 휴양시설을 만들고 강진에서 1주일 살기도 농업인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 창출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보완 운영할 방침이다"며 "영랑과 청자, 전라병영성, 월출산 등 권역별 관광자원을 특색 있게 조성하고, 가우도와 강진만 생태공원 관광 기반 시설도 차질 없이 구축해 가겠다. 강진군은 음식 맛 좋기로 소문난 전남 맛의 1번지로 손꼽히는 고장이다. 남도음식 세계화를 위한 국립 남도음식진흥원 강진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공모사업 유치로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균형 개발에 집중한다.

이 군수는 "어촌 뉴딜 300사업, 마을 만들기, 새뜰 마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농어촌 지역 생활환경, 생산기반,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 까치내재 터널 개설, 강진~광주 고속도로, 보성~목포 간 철도 개통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힘쓰겠다"며 "강진경찰서 이전지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지역균형개발 사업도 군민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 yunb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