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귀근 고흥군수 "고흥 미래비전 1‧3‧0 플랜' 완성의 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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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귀근 고흥군수 "고흥 미래비전 1‧3‧0 플랜' 완성의 해 될 것"
고흥발전 5대 전략분야 중점||3대 성장동력 산업 집중 육성
  • 입력 : 2022. 01.04(화) 15:45
  • 김은지 기자
송귀근 고흥군수
"올 한해동안 그간 추진해온 주요 사업과 시책들을 마무리 해 '고흥 미래비전 1‧3‧0 플랜'을 완성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2022년에는 고흥이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묵은 과업들을 차질없이 완수할 수 있도록 올해는 고흥발전 5대 전략분야에 중점을 두면서 3대 성장동력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5대 전략분야로 △군민 소득향상 △안전한 거주 환경 조성 △문화관광 기반시설을 확대 △나눔과 상생 복지 실현 △사람이 돌아오는 고흥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3대 성장 동력산업으로는 △드론산업 중심지 △우주항공 중심도시 △남해안권 해양관광 거점 도시 등 세 가지를 언급했다.

송 군수는 "군민 1인당 연간 소득을 3000만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1차 산업이 60.1%를 차지하는 지역 실정을 감안해 농수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분야는 지역특화작물을 집중 육성하고 농산물의 고부가치화를 통해 농가 소득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고품질 과수 생산기반 구축, 마늘재배 전업농 육성, 권역별 특화작목 재배단지 조성, 시설원예 현대화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11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올해 준공하고, 혁신밸리 내에 주민참여단지 온실을 조성해 농업 생산의 효율성과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수산분야는 수산물의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새로운 초석을 세울 것이며, 축산분야에서는 품질의 고급화를 추진하고 가축질병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자체 통합 브랜드인 '노랭이'로 농수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판매자가 소통하며 물건을 사고파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과 '고흥몰'을 운영해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빠르게 대처하겠다는 포부다.

또 고흥사랑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정비, 카드 수수료 지원 등을 통해 지역상권 살리기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송 군수는 "쾌적하고 안전한 거주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남계어울마당 조성사업은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군청사 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은 금년 상반기까지 완료해 고흥읍 원도심이 더욱 활기가 넘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관광 기반 확대를 위해서는 "이순신 장군이 지휘한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의 최초 승전지인 거금도 앞 절이도 해전 승첩지를 관광생태 공원으로 조성하고 故 김일 선수 조각공원을 조속히 마무리해 군민 여러분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군민의 삶에 힘이 되는 나눔과 상생의 복지 실현에도 힘쓸 계획이다.

송 군수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도양 노인건강복지타운은 금년 상반기에 완공하고, 경로당의 시설개선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면서 노인일자리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준공, 장애인 건강교실 운영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장애인 일자리 확대, 장애연금‧수당 지원과 같은 생계와 연결되는 사업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복지도 탄탄하게 마련된다. 송 군수는 "인구 감소율을 '제로'(0)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귀농귀촌인 삶터기반 지원, 귀향청년 주택수리비 지원,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 등 고흥군만의 인구정책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3대 성장동력 산업을 집중 육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준공한 고흥 드론센터에는 현재 10개 기업이 입주를 준비 중에 있다. 고흥군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업 지원, 역량강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입주 기업 추가 모집에도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와 더불어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송군수는 "봉래면 일원에 7705억원 규모의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우주기업 특화 산업단지, 우주개발 핵심 인프라 및 시설, 우주과학 교육 테마파크 등을 통해 기업유치와 관광활성화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해안권 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군은 고흥만 일원 관광자원화 사업은 올해안에 마무리 짓고 남양~우도 간 인도교 설치 사업을 시작으로 남양 우도권역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 군수는 "공기의 저항이 없으면 비행기는 날수 없고, 물의 저항이 없으면 배는 뜰 수 없다. 올해도 많은 어려움과 난관이 있겠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고 전 공직자와 함께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 이겨내겠다"며 "민선 7기 동안 정성스럽게 심어 놓은 지역발전의 나무들이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