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천다솜유치원(원장 채미숙)이 지난달 31일 제7회졸업식에서 졸업생 96명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효천다솜유치원 제공

효천다솜유치원이 졸업생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졸업식'을 선사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제7회 졸업식이다.

이날 졸업식은 애초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로 졸업생만 참여해 치를 예정이었지만, 온라인으로 학부모는 물론 교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테마있는 졸업식'이 2부로 진행됐다.

특별히 마련된 2부 행사에서는 졸업생 모두의 꿈이 소개됐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노래 등을 온라인 생중계 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자녀의 졸업식을 함께한 한 학부모는 "첫 졸업식을 혼자 참여하게 하여 조금 아쉬웠는데, 선생님, 동생들이 모두 나와 함께 축하해 주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웃었다.

효천다솜유치원 채미숙 원장은 "졸업식에 참여하지 못해 서운하실 부모님들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하며,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교사, 유아, 학부모 공동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기획해 소통하는 유치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효천다솜유치원(원장 채미숙)이 지난달 31일 제7회졸업식에서 졸업생 96명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효천다솜유치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