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파티가 대세" 광주 유통가는 '홈파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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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파티가 대세" 광주 유통가는 '홈파티' 열풍
광주백화점·대형마트 기획전 열어||식품·주류·테이블 소품까지 다채||‘스테이크’ 인기, 최대 30% 할인||홈플러스, 미국육류수출협회 직송
  • 입력 : 2021. 12.23(목) 14:22
  • 곽지혜 기자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홈파티'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광주지역 유통가는 다양한 홈파티 상품과 차별화된 기획을 통해 연말 고객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연말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다시 강화되며 외부보다는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홈파티'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지역 유통가는 가족, 가까운 지인들과 홈파티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각종 기획전을 마련했다.

특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지만,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 보내는 것과 차이가 없게끔 음식부터 주류, 테이블 세팅까지 완벽하게 꾸미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관련 매장에서는 집중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모양새다.

23일 광주지역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롯데마트 3개점(수완, 첨단, 월드컵)도 이날부터 다양한 홈파티 상품과 차별화된 기획을 통해 연말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롯데마트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올해 중 최저가로 선보이는 미국산 초이스 척아이롤을 100g당 1190원에 판매하고 그 외 미국산 스테이크도 제휴카드로 구매 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러시아산 대게를 100g당 6980원, 자숙랍스터 1마리(400g)를 1만2800원에, 칠면조 다리는 1만800원, 랍스터 오븐구이는 1만5800원에 판매하는 등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크랩류 할인전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도 26일까지 '빌라엠 로쏘' 등 달달한 화이트 와인을 포함해 올해의 베스트 와인인 'F네그로 아마로', '조닌 사쎄오' 등 다양한 세계 와인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에 제격인 테이블 웨어도 선보인다. '빌레로이앤 보흐' 매장에서는 다양한 연말 행사용 식기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비블리오떼끄' 매장에서는 여러 인테리어 거장들이 디자인한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크리스마스 먹거리 행사를 진행, 홈파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스테이크' 프로모션에 집중한다.

이마트는 더욱 다양해지고 고급화되고 있는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집뿐만 아니라 캠핑장 등 야외 공간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기본 등심, 안심 스테이크뿐 아니라 모양과 부위를 차별화한 홈스테이크 재료를 선보인다.

최근 토마호크나 우대갈비 등 각종 방송과 SNS를 통해 화제가 된 뼈가 붙어있는 구이용 갈비에 대한 수요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캠핑족이 증가하는 부분을 적극 반영했다.

'하트 스테이크'는 호주산 냉장육을 스테이크로 구웠을 때 하트 모양이 되도록 이마트 미트센터에서 직접 손질해 하트모양 트레이에 담은 신상품이다. 행사 카드 구매 시 40% 할인된 가격으로 100g당 354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조리용 타이머가 들어있는 토마호크스테이크(40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3만4800원에 판매한다. 토마호크는 소 갈비뼈를 따라 뼈와 고기를 길게 도려낸 부위로 육즙이 살아있고 꽃등심과 새우살, 늑간살 세가지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연말 준비한 물량인 9000팩을 모두 조기 완판함에 따라 올해는 1만4000팩으로 물량을 50% 늘리고 조리에 도움이 되는 타이머를 증정한다.

'우대갈비(1.5㎏)'는 소의 13대 갈빗대 중 6번에서 8번 꽃갈비 부위의 통으로 컷팅한 것으로 큰 뼈와 도톰한 갈빗살이 조화를 이루며 이색 스테이크 부위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연말 캠핑족에 인기가 많아 2000팩의 물량을 준비했다.

홈플러스도 미국육류수출협회와 손잡고 엘본·티본, 토마호크 등 소고기를 스테이크의 본고장 미국에서 항공직송으로 공수, 얼리지 않은 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아메리칸 스테이크 쇼'를 이날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스테이크용 소고기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20%를 할인해 지방과 살코기의 황금 비율로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항공직송 티본 스테이크(550g)'는 3만9990원, 인증샷을 부르는 도끼 모양 '항공직송 토마호크 스테이크(500g)'는 4만4990원 등에 판매한다.

한편, 홈플러스는 온·오프라인에서 스테이크 행사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레스팅 스텐바트를 선착순 증정, 마이홈플러스 앱에서 행사 상품을 신한·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