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지역 새터민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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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지역 새터민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광주, 전남하나센터에 전기장판
  • 입력 : 2021. 12.19(일) 16:41
  •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이상현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장은 지난 17일 광주하나센터를 찾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전기장판 등 동절기 물품을 전달했다. 공제회 제공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는 지난 17일 광주하나센터와 전남하나센터를 찾아가 지역 내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이하 '새터민')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전기장판 등 동절기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절기 물품은 지역별 하나센터를 통해 새터민 4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공제회와 하나센터는 지난달 23일 취약계층인 새터민의 건설업 취업 지원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광주, 전남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제15조의2에 따라 새터민의 적응 등을 위해 통일부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협의해 지정한 '지역적응센터'다.

공제회는 지역 내 구직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건설 기능향상훈련, 무료 취업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건설 기능향상훈련은 건설근로자의 기능향상 및 건설업 구직자의 기능 습득을 위한 건설 직종별 훈련과정이다. 전국 35개 훈련기관에 조적, 미장, 도장, 방수, 용접 등의 훈련과정을 위탁해 무료로 운영 중이다.

무료 취업지원사업은 건설근로자의 구직비용(소개 수수료 등)을 완화하기 위한 공공 일자리 지원 사업이다. 광주·전남 2개소를 포함한 전국 17개 기관에서 구인·구직자를 대상으로 건설현장 취업 또는 채용상담, 무료 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제회는 작년부터 광주시도시공사, LH광주전남지역본부, 전북개발공사,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등 건설 관련 유관기관과 호남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공제회 이상현 지사장은 "이번 동절기 물품지원으로 광주·전남지역 내 거주하는 새터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조해 새터민의 건설업 취업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