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대한민국 1등 커피도시' 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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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대한민국 1등 커피도시' 도약 꿈꾼다
대한민국 커피 생산량 1위||역량강화 워크숍 등 마련||생산농가 체험 등 진행 예정
  • 입력 : 2021. 12.19(일) 15:50
  • 김은지 기자
고흥군이 지난 13일 1박 2일 일정으로 고흥커피사업 추진실무단, 운영위원회, 자문위원회 등과 연석회의를 가졌다. 고흥군 제공
대한민국 커피 생산량 1위인 고흥군이 '고흥로컬커피'의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고흥군은 지난 13일 1박 2일 일정으로 고흥커피사업 추진실무단, 운영위원회, 자문위원회 등과 연석회의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향토산업인 지역농산물 원료를 활용해 생산·가공·유통·관광을 접목한 융복합산업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고흥커피는 생산량이 대한민국 최대 주산지로, 아라비카, 크리스탈 마운틴, 하와이안 코나를 주 품종으로 14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 기후변화로 대한민국이 아열대화 되자, 고흥군의 날씨가 커피재배에 적합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전국 최초로 커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지역향토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입커피는 수확에서 가공, 수입, 유통에 통상 8개월~1년까지 걸리지만 고흥커피는 수확 후 카페와 같은 매장에 1~2개월이면 납품이 가능한 데다, 신선도와 향미 등의 평가에서 전문가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고흥로컬커피 산업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심도 있는 토론과 생산농가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 커피축제 프로그램, 커피발효음료, 생산농가 체험프로그램 등 연구과업을 진행 중이다.

워크샵에서는 향토산업육성 타시군 실패와 성공사례, 농촌융복합산업화 모델, K-COFFEE PROJECT, 커피 묘목관리 특강으로 내실을 기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로컬커피 융복합산업화 사업을 통해 커피 복합체험센터 신축하여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향후 교육, 체험장, 판매장, 카페운영, 커피축제 등 융복합산업화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코로나19 방역관리 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개최됐으며, 2019년부터 시작된 향토산업육성 3차년도를 지금까지 연도별 사업실적과 성과, 향후 사업계획, 고흥커피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등 외부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